인천 연수구, 한마음공원 조성사업 탄력…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조건부 가결

인천 연수구 연수 한마음공원 조감도.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연수 한마음공원 조감도.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추진 중인 ‘연수 한마음공원 조성사업(구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중앙도시계획위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했다.

 

구는 선학동 유휴지 8만2천649㎡(2만5천평) 일원에 644억원을 들여 체육·문화·여가 활동 등 생태 친화적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10월 완공이 목표다.

 

개발제한구역에 있는 부지 개발은 국토부 협의를 거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반영까지 보통 1년6개월 이상 필요하지만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집중적으로 국토부와 협의해 6개월을 단축했다.

 

구는 주변 환경을 고려한 생태네트워크 연계 방안과 공원 진입로 규모 재검토 등 조건부 내용에 대한 조치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관리계획 및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나온 조건 사항을 보완해 공원조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마음공원이 주민들이 재충전하는 새로운 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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