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진영 논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수원무)은 10일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자”고 밝혔다.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실용주의’를 천명했다”며 “12·3 내란 사태로 인한 민생과 경제의 붕괴, 심리적 내전 상태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국제 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실사구시 정치가 필요하다는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 연설의 핵심은 ‘회복과 성장’”이라며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먹사니즘’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잘사니즘’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노동시간 단축,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AI·반도체 등 신성장을 위한 정책(A~F), 연금 개혁과 같은 사회적 대타협 등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낡은 색깔론과 이념 대립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진영 논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국제적으로는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는데, 우리가 극단적인 대립에 매몰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라고 언급했다.
염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도약이냐, 퇴보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국정 운영의 관건은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다.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열린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도 촉구한다. 불필요한 소모적 갈등을 지양하고, 탈이념·탈진영의 실용 정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라며 “그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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