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주한중국대사와 우호 협력 방안 논의… 교류 강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G타워에서 다이 빙(戴兵) 신임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G타워에서 다이 빙(戴兵) 신임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과 중국 간 우호 협력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G타워에서 다이 빙(戴兵) 신임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부임을 축하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의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월27일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다이 빙 대사는 주유엔(UN) 중국대표부 부대표를 역임한 국제 현안 전문가다. 그는 “한·중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현재 국제 및 지역 정세 속에서 양국이 함께 노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가 한·중 지방정부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인천은 인차이나포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사업 등을 통해 국내에서 대중국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장으로서,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주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와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019년부터 인차이나포럼을 공동 주최하며, 이를 국내 최고 수준의 중국 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시는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이하는 인차이나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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