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딥시크 차단…과도 정보수집·보안사고 이력 우려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가 개인정보 수집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전면 차단한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이날 인천지역 10개 군·구에도 ‘생성형 AI 관련 일부 서비스 차단조치 안내’를 보내 딥시크의 접속 차단을 공지했다.

 

시 관계자는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 중 일부에서 과도한 정보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유출 등으로 보안 위험이 있다”며 “오후 2시30분부터 긴급 차단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를 비롯한 10개 군·구 인터넷 연결 PC에서는 딥시크에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다만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는 접속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딥시크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자체적으로도 보안 사고 이력이 있어 접속 차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공사,공단이나 출자기관 등은 시가 제한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취약점 점검이나 모니터링 등을 강화 및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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