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인 대응을 넘어서 경제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장 전략을 모색하겠습니다.”
인천지역 27개 경제단체가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6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창립 총회를 했다. 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인천상의 등 인천지역 27개 경제 협·단체가 참여하며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이 상임대표를 맡는다. 앞서 이들은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창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협의회와 방향성과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반기별로 정기 회의를 열어 협·단체별로 애로사항과 현안을 들을 방침이다. 또 주요 경제 현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임시 회의를 통해 협력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지역 산업·기업 발전을 위한 공동대응 및 정책 제안, 경제 협·단체 간 협력 기반 구축 및 정보 교류 활성화에 집중한다. 또 지역 생산품 구매 인식 확대 캠페인 등 지역생산 지역소비 활동을 통해 인천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국가정보원 지부와 협력해 기술유출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데도 중점을 맞춘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경제 현안 해결 및 통합 의견 전달,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단체 간 네트워크 확대, 인천 경제의 국가적 위상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약속했다.
박 상임대표는 “대내외 경제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늘 해오던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지역의 경제 현안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협의회가 인천 경제계를 대표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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