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단국대, 지·산·학 협력 상생 토론의 장 마련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 지·산·학 협력 상생 토론의 장 마련

4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 위한 지·산·학 협력상생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4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 위한 지·산·학 협력상생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와 단국대가 미래 세대를 위한 상생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상생 토론회’가 성료했다.

 

이날 토론회는 용인시정연구원과 단국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사회구조사업단이 주최했으며 이상일 시장과 오좌섭 단국대 산학부총장을 비롯해 용인과 단국대,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유현실 단국대 사회구조변화대응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토론회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 사회구조사업단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한상묵 용인시정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 부연구위원이 ‘용인시 청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허형조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가 ‘대학생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한 부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청년거버넌스 구현을 위해서는 청년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거점별 중간지원 조직과 청년정책 실행기관의 상호작용, 청년정책의 상담과 정보전달,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연결할 수 있는 고도화된 디지털플랫폼 마련을 제안했다.

 

허 교수는 대학생의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 가능성에 주목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지·산·학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캡스톤디자인 사례를 통해 대학생이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효율적 참여 방안을 제시했다.

 

기조연설과 발표가 끝난 후에는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토론회가 이어졌다. 유현실 단장이 좌장을 맡고 이혜경 단국대 교수와 여상훈 ㈜빅드림 실장, 노자은 용인시정연구원 연구기획팀장, 권현석 용인시산업진흥원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오좌섭 부총장은 “용인특례시와 단국대는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모델을 선도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용인을 청년이 살고 싶은 지역이자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지역,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이 자리가 향후 용인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용인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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