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의회 주임록 의원이 2025년 첫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시정 운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개선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4일 제31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공직자 여러분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공직자들이 재난 대응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광주시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민선 8기 및 제9대 광주시의회 기간 동안의 주요 재난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2022년 기록적인 폭우, 2023년 코로나19 일상 회복, 2024년 여름철 폭염 극복, 겨울철 폭설 복구 등에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주 의원은 광주시의 주요 행정 추진 방식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광주시는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준비해야 하고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업무를 조정할 관리자들이 지나치게 바쁜 나머지, 행정이 쫓기듯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 추진 과정에서 담당 실무자의 업무 부담 증가와 이로 인한 시행착오, 중복 투자 및 예산 낭비 가능성을 경고하며 “각종 사업은 기획부터 실행,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신중한 검토와 집중력 있는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 의원은 방세환 광주시장에게 “담당자가 주도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공직자들이 더욱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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