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이동건강부스를 해마다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소’라 불리는 이동건강부스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간다. 이곳에서 혈압, 당뇨, 고지혈증 수치를 측정하고, 건강 상담과 만성질환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1회에 걸쳐 2천406명이 참여했고, 올해에는 100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군은 이동건강부스 기초 검사를 통해 만성질환 의심 대상자를 발견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추가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구강보건사업, 감염병 관리 사업, 금연 사업, 치매 예방사업, 정신건강사업 등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건강정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건강부스 운영과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이나 다중이용시설은 강화군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동건강부스 운영으로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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