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안양 정관장, 소노 끌어내리고 탈꼴찌 성공

‘41점 합작’한 버튼·오브라이언트 앞세워 94-69 완승

28일 고양소노아레나서 벌어진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의 디온테 버튼이 고양 소노 수비를 돌파하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28일 고양시 소노아레나서 벌어진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의 디온테 버튼이 고양 소노 선수들의 수비를 받으며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끌어내리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서 벌어진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온테 버튼(24점), 조니 오브라이언트(17점)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소노를 94대69로 대파했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14득점·5도움)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정관장(11승23패)은 9위로 올라섰고, 소노(10승23패)는 꼴찌로 추락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정관장은 2쿼터 들어 버튼의 골밑 득점과 배병준, 정준원의 3점포로 51대4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정관장은 버튼의 화력이 폭발하면서 3쿼터서 더 달아났다. 한 때 4점 차까지 쫓겼지만 배병준, 버튼, 박지훈 그리고 버튼의 득점이 연속으로 터지며 59대47, 12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정관장은 75대58로 3쿼터를 끝냈고, 오브라이언트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4쿼터를 시작했다.

 

이어 흐름을 탄 오브라이언트는 3점슛을 연속으로 꽂아 넣어 정관장은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남은 시간 침착하게 리드를 지킨 정관장은 3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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