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道 광교터널 화물차 화재…인명피해 없어

27일 오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방음터널 내에서 14t 화물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불길을 진압하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7일 오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방음터널 내에서 14t 화물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불길을 진압하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영동고속도로 광교방음터널 내부 화물차량에서 불이 났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4분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방음터널 내에서 간편식 분말을 싣고 달리던 14t 화물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3명의 인력과 17대의 장비를 투입해 오전 9시49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사고 이후 소방당국은 한국도로공사 측에 요청, 양방향 차량 통행 금지 조치 및 제트 팬 가동을 통해 연기 배연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다.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A씨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때 진화 작업으로 인해 편도 5차로 중 1~2차로만 통행이 이뤄져 사고 지점 주변 양방향 2㎞가량에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조수석 앞바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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