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체육 시설 등 추진, 입주민 수요 충족… 복지 증진 市 외곽 문화·복지단체 입주도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입주민이 만족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구 내에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설치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주택과 입주 기업의 문화, 체육, 복지 등 공공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체육시설 건립과 공공도서관,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근린공원 4부지 일대에 들어서는 문화·체육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업비는 249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5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 그룹운동실 등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이르면 25년 9월에 공사에 착수해 27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도비와 시비 등 497억원이 투입되는 공공도서관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청사 3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도서관을 독서를 위한 공간을 넘어 가족 중심의 체험공간,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도서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연면적 7천200㎡ 규모로 건립하는 도서관에는 북카페와 어린이열람실, 유아열람실, 동아리실, 일반열람실, 디지털열람실, 어린이영어체험장, 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도서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7월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27년 6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은 2028년 12월이다.
2029년 준공하는 복합공공시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청사 부지 1만6천여㎡에 건립되며 올해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해 행정안전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했으며 사업비는 1천44억원이다.
복합공공시설에는 과천 외곽에 자리 잡고 있는 문화 및 복지단체가 입주한다. 시청 내 도시 통합관제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하고 종합사회복지관, 평생학습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유아종합지원센터 등도 입주한다.
시는 올해 중앙투자심사와 공공건축 심의, 설계공모 등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문화, 체육, 복지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하고 있다”면서 “특히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독립된 건물에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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