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인도 위 주취자'...이천 CCTV통합관제센터 직원 기지로 '신속발견'

image
이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직원 A씨가 추운 겨울밤에 주취자가 인도에서 잠든 상황을 발견하고 이천경찰서에 연락해 큰 사고를 방지했다. 사진은 인도에 쓰러져 있는 주취자. 이천시 제공

 

이천시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 직원 A씨가 도로에 누워 있는 겨울철 주취자를 안전하게 귀가시켜 큰 사고를 예방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8분께 이천 안흥동 토기장교회 사거리에서 남성 주취자가 인도에 앉아 졸다가 바닥에 누워 자는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이천경찰서 상황실에 상황을 통보했다.

 

또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 주취자가 갑자기 일어나 차도로 진입하는 상황이 발생해 A씨는 침착하게 CCTV 비상벨 스피커를 통해 차도 진입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안내 방송을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안내로 주취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사례는 이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단순히 범죄 예방을 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천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시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이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이천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365일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