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 청계마을 10년만에 재개발 사업 불씨 살려. 위원회 구성되면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착수
과천 문원청계마을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 발기인단(공동대표 염홍준, 이상백)이 최근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준비위원 공개 모집에 나섰다.
과천시는 지난해 문원동과 부림동 등 단독주택지역에 대한 정비지구 지정을 위해 기본용역에 착수하면서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기단은 토지 등의 소유 기간과 지역 봉사활동 이력, 관련 분야 경험과 법률, 재무, 행정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0~6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준비위원으로 확정되면 위원 총회를 열어 콘클라베 투표 방식에 따라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준비위원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문원청계마을은 과천에서도 개발에서 소외된 노후 주거지로 1970년대 말 과천신도시 조성 당시 지어져 오래된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특히 협소한 도로와 기반시설 문제 등으로 재개발에 대한 필요성은 컸지만 10여년 전 한 차례 재개발 추진이 무산됐고 지난해 1월 주민동의서를 3개 단체가 통합하여 과천시에 제출하면서 재개발 사업의 불씨를 살렸다
염홍준 공동대표는 “문원청계마을의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위원을 구성하게 됐다. 위원회 위원이 구성되면 조속히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빠르게 사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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