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엄마를 위협한 중학생이 분리조치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중학생 A군을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5시20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주거지에서 40대 모친 B씨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식탁을 찍는 등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군이 B씨를 향해 직접적으로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B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제압한 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낮잠을 자던 중 B씨가 깨운 데 격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A군은 정신 병력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상태를 고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선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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