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연수구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 도약’을 주제로 시정공유회를 했다.
유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전과 목표, 6대 추진 전략(6G), 22개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지난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었고,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비전인 ‘세계인의 마음길을 여는 제3의 개항’으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구현’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를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3대 목표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6대 추진 전략과 실천 과제 등 선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번째 추진 전략(Genesis)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했으며,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항만 재개발을 본격화한다. 또 해수부 안에 ‘인천항내항재개발추진팀’ 신설을 추진해 정책의 일관성도 확보한다.
2번째 추진 전략(Growth)은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초격차 첨단 신산업 플랫폼을 만들어 메가 클러스터와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어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3번째 추진 전략(Ground)을 마련했다. 시는 인구 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강화와 옹진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개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지 위상 확립을 위한 4번째 추진 전략(Gathering),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 조성의 5번째 추진 전략(Glory), 공간 혁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의 마지막 추진 전략(Geography)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하는 도시”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표한 비전과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전 공직자가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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