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설 연휴 생활폐기물(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를 ‘설 연휴 생활폐기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구는 집중 관리 기간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적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수거 체계를 마련한다. 구는 명절 연휴 기간인 1월25일부터 1월30일까지 생활폐기물 배출 현황을 파악한다. 대형할인점과 지하철 역사 주변 등 다중 이용 장소에서 생기는 생활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명절 연휴 기간 원활한 생활 쓰레기 배출을 위해 수거 업체의 근무 기간도 조정했다. 또 쓰레기 수거에 지장이 없도록 장비와 차량을 사전에 점검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음식물 전용 용기를 비치하고, 전용 봉투 수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중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별 명절 전후 일제 대청소도 한다.
이 밖에도 구는 명절을 맞아 과대포장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막을 방침이다. 구는 대형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생활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배출 가능일을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쓰레기 배출 방법 준수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환경 실천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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