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긴급 타전

정예은 인턴기자 ye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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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현지시간)일 CNN 홈페이지 갈무리.
14(현지시간)일 CNN 홈페이지 갈무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자 주요 외신들도 진행 상황을 주요 기사로 긴급 타전했다.

 

CNN은 14일(현지시각)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을 조사중인 공수처와 경찰이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체포를 위해 윤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한국 경찰이 대통령 관저 뒤쪽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생방송 영상에 포착됐다”며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당국은 수백 명의 대통령 경호 요원과 군 경비원들과의 대치 끝에 현직 대통령에 대해 최초로 발부한 1차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경찰이 탄핵된 대통령 체포를 위해 대규모 새벽 작전을 시작했다”며 “지난달 계엄선포 후 탄핵됐지만,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이 집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홈페이지 헤드라인에 관련 뉴스를 속보로 편성해 시간대별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빠르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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