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정무라인을 재정비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후환경대사와 신임 수석 및 특보 8명을 임명하며 정무라인을 대폭 교체했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후환경, 안보, 경제, 정책, 홍보, 정무, 문화, 사회, 도시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효율적인 기후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홍일표 전 국회의원을 기후환경대사로 위촉했다. 홍 대사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18~20대 미추홀구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6~2020년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 의원을 맡았다.
김규하 신임 안보특보(예비역 소장)는 육군 56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인사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했다. 변주영 경제특보는 시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등을 지냈다. 봉성범 정책수석은 민선6기 인천시장 비서관, 소통담당관, 중앙협력본부장을 역임했으며, 강성옥 홍보수석은 YTN 보도국 부국장을 거쳐 직전 시 대변인을 맡았다. 이 밖에 지석규 정무수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과 국회의원 보좌관 등으로 활동했으며, 박옥진 문화수석은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시 문화예술특보를 역임했다.
박세훈 사회수석은 겐트대학교 상임고문과 시 홍보특보를 맡아 사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양도식 도시정비 분야 총괄계획가는 대구시 총괄계획가와 한국수자원공사 공간디자인팀장을 맡아 도시계획과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이 시정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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