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이용자 만족도가 96%를 넘어섰다.
13일 도는 이 프로그램이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과 독서문화를 결합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용인, 화성, 하남시 등 21개 시·군 79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해 초등학생 879명에게 돌봄을 제공했다.
지난해 11월 도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돌봄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사업내용 ▲돌봄제공 ▲독서문화프로그램 ▲사업만족도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사업 참여 및 아동 모집 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매우 그렇다’ 74%, ‘그렇다’ 22%로 집계돼 96%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돌봄 운영시간과 귀가 관리의 안전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독서 프로그램 내용과 재참여 의향에 대한 만족도 역시 98%가 만족한다고 답변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도는 올해 작은도서관 지원 예산을 한 곳당 2천200만원에서 2천400만원으로 확대하고, 겨울방학 돌봄 프로그램의 시작 시기를 앞당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교육을 도입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민경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돌봄 사업이 아동에게 정서적 안정을 줘 맞벌이 부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독서를 통한 안전하고 즐거운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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