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나고야시 방문단 접견 및 외국인 지원정책 소개

안산시가 일본 나고야시 방문단에 선진 외국인 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일본 나고야시 방문단에 선진 외국인 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시를 방문한 일본 나고야시 및 나고야 국제센터 방문단을 접견한데 이어 시의 우수한 외국인 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나고야시 일행의 방문은 지난해 10월 안산시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개최된 ‘2024 상호문화도시 국제 심포지엄’에 공식 초청받아 참여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특히 시는 일본 출장 가운데 다문화정책 우수 도시로 알려진 나고야시의 국제센터를 방문, 양 기관의 이주민 정책을 교류한 바 있다.

 

안산시를 방문한 이들 방문단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및 글로벌다문화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상호문화도시 시책 사업에 대해 확인 했을 뿐 아니라 “안산시의 상호문화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방문으로까지 이어져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카가미 유키 나고야시 관광문화교류 부장은 “안산시가 이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나고야시가 추진 중인 ‘2026 다문화 공생 프로젝트’를 한층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상호문화도시로서 나고야시와의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더 나은 외국인 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 및 충남 아산시 등과 함께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사무국과의 온라인회의를 진행에 이어 아시아권역 네트워크 형성 및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오는 2월에는 일본 외무성이 주최하는 국제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여, 안산시의 이주민 정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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