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영예

한채훈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왕시의회 제공
한채훈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의회는 한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6회 2024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매니페스토본부가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입법의 시급성과 실효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발전 및 경제성에 대한 효과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한 의원은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해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의왕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사업,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용역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조례안 제정을 위해 시민활동가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 제정 후에도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와 ‘의왕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및 이행기반 구축을 위한 시민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후속 정책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한 의원은 또 의왕시 물순환 회복에 관한 기본 조례를 비롯해 의왕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의왕시 ESG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의왕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해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시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한 의원은 “지방의원의 역할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시민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는데 의왕시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보전하기 위한 방법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추진한 의정활동의 성과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류는 기후위기라는 도전 앞에서 생존과 미래에 직결된 문제에 맞서고 있는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싶지만, 지방의원으로서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필요한 조직구성과 기금마련의 근거를 조례에 담아 놓았으나 아직 의왕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기후대응기금을 미설치한 상태이므로 개선을 독려해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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