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가 국내 럭셔리 관광산업을 이끌 글로벌 맞춤형 인재를 육성, 85% 이상의 취업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졸업생들은 롯데, 신라 등 대기업 면세점은 물론 구찌, 샤넬 등 명품관으로 취업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18일 재능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전 세계 글로벌 럭셔리 관광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1조3천800억달러(1천983조7천억원)에 이른다. 럭셔리 관광은 일반적으로 여행경비의 제약 없이 개인의 취향을 충분히 고려해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을 뜻한다. 세계 럭셔리 시장은 명품, 고급 자동차, 고급 호스피털리티, 호화 유람선, 디자이너 가구, 럭셔리한 음식, 와인 및 주류, 요트, 개인용 제트기, 미술품 등 10개 부문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재능대는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 글로벌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주로 관광면세업, 글로벌럭셔리명품 기업, 김포국제공항 서비스, 면세점 통관 물류 서비스 등의 분야다.
재능대는 지난 2016년부터 호텔관광과를 면세·명품반으로 운영하며 2022년까지 약 104명의 졸업생을 구찌,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의 명품관 및 면세점 등의 취업으로 이끌었다. 취업 성공률은 85%에 이른다.
관광·면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에 대한 응대 서비스는 기본이며, 필요한 정보를 쉽고 간단하게 제공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특히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나 중국어 등 능숙한 외국어 실력을 필수다.
재능대 면세·명품반은 중국어·일본어·영어 등 외국어 회화, 관광서비스마케팅, 국제관광시사, 서비스매너, 글로벌문화&에티켓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각종 실무를 위한 명품포토샵과 동영상제작실무 컴퓨터 관련 기본 과정(MOS) 등도 하고 있다.
특히 해외 현장 답사 및 현장 실무 교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전 세계인과 교류할 수 있는 관광쇼핑 비즈니스 전문가로 육성시킨다.
인천재능대 면세·명품반은 2025년부터 글로벌관광비즈니스과(가칭)로 독립 운영, 대기업 면세 및 글로벌 럭셔리 명품기업 인재 양성을 중점으로 교육과정이 전면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손해경 교수(경영대학과장)는 “럭셔리 관광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면세·명품 산업체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서비스 전문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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