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균의 어반스케치] 컵 드로잉- 새해 소망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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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는 화두를 넣은 컵 드로잉을 함께했다. 저마다의 멋진 소망이 무지개처럼 아름답다.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 산루리 어반스케치팀도 다양한 스케치와 전시로 진지하게 바빴다. 인생을 어떻게 건너와서 멋진 감사장도 받았다. 비상한 시국에 미안하지만 느낌이 있다. 비록 내 이름이 한 자도 없는 감사장을 받아야 옳은지 어색했지만 아카데미상의 봉준호 감독처럼 기꺼이 즐겁다.

 

수강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 등의 이유가 명시된 내용은 참으로 거룩하다. 더욱 정진해야 할 불가피한 힘이 생겼으니 새해엔 또 다른 희망을 간직하자. 45명의 수강생들과 어반스케치 강좌에 감사장을 주신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임화선 관장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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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문화예술 공동체인 여행드로잉 '산루리 어반스케치' 회원들이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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