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올해 최우수 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을 선정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활동을 결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시흥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예심을 통과한 20명의 참가자는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최우수상을 차지한 양주시 김민경씨는 경기지역회의 전체회의(10월·고양 킨텍스)와 ‘통일의 메아리’ 공연(12월·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 초청돼 가수 김기태, 박남정, 유지광 등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 외에도 경기지역회의는 북한이탈주민 멘토·멘티 사업(145쌍)과 포천시의 합동결혼식(5쌍), 중국협의회와의 자매결연, 파주·포천 DMZ 통일걷기대회, 김포 애기봉 어린이 통일 그림그리기 및 노래자랑 등을 우수 사업으로 꼽았다.
경기지역회의는 내년에도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과 같은 성공적인 사업을 한층 발전시키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회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활동을 해준 2천600여명의 자문위원들에 아낌없는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도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