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대상 영예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2024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대상)로 선정돼 오는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0년부터 인구 10만명 이상인 73개 지자체를 인구규모와 특성에 따라 4개 그룹(가∼라)으로 구분해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라’ 그룹인 의왕시는 평가에서 버스와 지하철·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2021년 16.4%에서 2022년 17.5%로 같은 그룹 지자체 평균 9.2%보다 높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구당 알뜰교통카드 이용률도 2022년 2천540명에서 2023년 5천73명으로 전년대비 99.7%가 증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구 10만명당 도로교통사고 건수도 2023년 314명으로 그룹 평균 398건 보다 낮아 그룹 내 지자체에서 가장 우수했으며 특히 특별교통수단의 광역이동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동편의성을 증진시켰고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운영시간을 1년 365일, 1일 24시간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의 범위를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 등으로 확대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을 확보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