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서 총격 사건으로 2명 사망…용의자는 10대 학생

매디슨 경찰서장 숀 반스가 16일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 스쿨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언론에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디슨 경찰서장 숀 반스가 16일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 스쿨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언론에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과 교사 여러 명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17일 CNN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위스콘신 주 매디슨의 작은 기독교 학교에서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2명이 사망해 있었고, 6명이 다친 채 발견됐다. 다행히 사망자와 중상을 입은 학생 2명을 제외하면 다른 교사와 학생 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격을 가한 용의자로 15세 학생을 지목했다. 이 학생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지 사법당국은 면밀한 조사를 벌여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한편, 피해 학생들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올 한 해 미국에서만 총 83회의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2023년의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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