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4쿼터서만 3점슛 3방 터트려 연패탈출 앞장 부상서 복귀 이정현, 27점 분전 불구 연패 막지 못해
‘2024-2025 KCC 프로농구’에서 안양 정관장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서 벌어진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효근(19점), 캐디 라렌(13점·10리바운드), 박지훈(13점·3어시스트)등의 고른 활약으로 무릎 부상서 돌아온 이정현(27점·6어시스트)이 분전한 고양 소노에 79대78로 역전승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연패서 탈출하며 7승째(11패)를 거뒀다. 반면 꼴찌 소노(5승13패)는 11연패 늪에 빠졌고,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8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1쿼터 홀로 17점을 기록한 이정현의 ‘쇼타임’이 이어졌다. 3점슛 4방을 앞세워 21대11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정관장이 추격했다. 배병준, 변준형의 3점, 라렌의 연속 덩크슛을 묶어 39대42로 추격했다. 그러나 소노는 이재도의 연속 2점과, 윌리엄스의 야투로 50대41로 다시 도망간 채 3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서 정관장의 기세가 무서웠다. 변준형의 야투, 고메즈의 3점, 정효근의 연속 자유투 성공으로 48대50까지 따라붙었다. 소노는 이정현의 3연속 슛이 모두 무산됐고, 상승 기류를 탄 정관장은 고메즈의 3점과 라렌의 야투로 53대5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정관장이 정효근의 자유투 2개와 야투로 57대56 역전하자 소노는 이정현이 3점을 꽂아 넣어 재역전했다.
정관장은 고메즈의 야투로 59대59 동점을 만들었으나, 소노는 윌리엄스가 6점, 최승욱이 3점을 넣어 68대63으로 앞섰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3점포로 2점 차로 추격한 뒤 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혼전 양상은 계속됐다. 쿼터 초반 3점슛 등 5점을 올린 정효근의 활약으로 정관장이 71대68로 앞섰다. 소노는 이정현이 연속 야투 성공으로 72대71 재역전 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정효근이 3점슛을 연속 꽂아 77대74로 앞서갔으나 윌리엄스와 김진유에게 야투를 허용, 77대78로 역전을 내줬다. 이후 정관장은 라렌이 덩크슛을 성공해 1점 차 극적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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