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성품 잇달아

현대위아 기부금 전달식. 의왕시 제공
현대위아 기부금 전달식. 의왕시 제공

 

연말을 맞아 의왕지역 기업체와 종교단체 등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을 잇달아 기부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현대위아 임직원 1% 기적 캠페인’의 지정기탁 사업을 통해 모금한 성금 1천200만원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학습환경 개선 지원에 써 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현대위아 1% 기적 캠페인은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모아 지역사회를 돕는 캠페인이다.

 

시는 열악한 학습환경에 처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22명에게 학습용 책상과 의자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변화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image
포일남교회 기부금 전달식. 의왕시 제공

 

내손동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포일남교회(담임목사 김영주)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영주 담임목사는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루어진 것으로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나눔실천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기부금 전달식. 의왕시 제공
대한전문건설협회 기부금 전달식. 의왕시 제공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의왕시운영위원회(회장 이원재)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의왕시에 기부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650kg(200만 원 상당)을 의왕시 부곡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image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백미 650kg 전달식. 의왕시 제공

 

아와 함께 부곡동에 위치한 시앙차이나(대표 강석화)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해 달라며 식료품 100세트를 부곡동주민센터에 전달해 한부모가정과 척수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에 배부됐고 매년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과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스피치사랑’도 후원금 50만원을 기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