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와 PMC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해서다.
앞서 시는 3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로의 신속 진입’ 핵심 사업의 PMC 건설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을 확정(본보 11월28일자 인터넷)했다.
시는 9일 오전 접견실에서 김경일 시장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PMC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운정신도시 서패동 432번지 일원 45만㎡에 대형 종합병원,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공사비·자재비,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로 추진이 지연됐으나 최근 HDC현대산업개발로 시공사가 확정된 후 곧바로 사업 변경 승인(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이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정해오 평화경제과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를 확보한 뒤 부지 조성 공사에 나서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해 내년 말까지 PMC 조성사업에 들어설 병원을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시장은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PMC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파주를 경기 북부 바이오·헬스산업의 거점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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