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역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시가 관문동 관문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 앞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서다.
9일 시에 따르면 관문동 관문체육공원에 만들어진 황톳길은 길이 70m, 너비 2~3m 규모로 주민들을 위해 세족대, 신발장, 벤치 등이 설치됐다.
기존에 설치된 운동기구는 재배치했으며 노후한 운동기구는 교체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특히 관문체육공원 황톳길 조성사업은 맨발걷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이와 함께 설계 단계에서 두 차례 설명회를 열어 황토를 깔고 폭을 넓히며 경계석을 높이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계용 시장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황톳길 맨발걷기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번 황톳길이 관문체육공원 인근 부림동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산책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관문체육공원을 비롯해 과천향교 인근 관악산 공터, 중앙공원 산책로, 원문동 에어드리공원, 과천동 뒷골1어린이공원, 문원체육공원 등 여러 곳에 황톳길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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