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자원화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자원화 사업은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을 일반 폐기물과 분리해 분쇄 및 발효시키는 등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동물 사료로 배출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이날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설치된 자원화사업장(적환장)을 방문, 관련 사업에 대한 현장을 확인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법인 사업자인 안산농산물㈜은 올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으며 현재 국비 등 사업비 총 4억원을 투입해 시범운영 중이다.
안산시는 이번 자원화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도매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을 처리해 연간 7천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타 도매시장과 농산물유통센터 등에 확대 설치할 경우 환경오염과 축산농가 사료비용, 탄소배출량 절감 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농산물㈜ 관계자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행정절차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업기술센터 등 시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설치와 승인 등의 절차를 마무리 짓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민근 시장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법인과 안산시의 적극 행정이 일궈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노력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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