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따뜻한 겨울을”…경기 사랑의열매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발

 

경기 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대규모 모금 활동에 돌입, 62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2일 (구)도청오거리에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경기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말연시 집중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며, 나눔목표액(모금목표액)은 341억원으로 지난해(322억원)보다 19억원 증가한 규모다.

 

출범식에는 박광재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모금 목표액의 달성도를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나눔온도가 1도씩 상승하며, 목표액에 도달 시 100도가 된다.

 

특히 유소나 경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가 한글을 늦게 배우는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한글을 품은 한복’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모금된 성금은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 등 4대 분야에서 어려운 도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신빈곤층과 기후위기 같은 새로운 사회 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맞춘다.

 

박광재 부회장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도내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나눔온도가 100도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