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겨울 미세먼지 배출원 집중관리…내년 3월까지

수도권대기환경청 전경. 경기일보 DB
수도권대기환경청 전경. 경기일보DB

 

수도권대기환경청이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1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키로 했다. 평상시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관리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앞서 제5차 계절관리제에 이어 초미세먼지 노출감소를 목표로 정하고 핵심 배출원에 대한 저감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집중 관리하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수송·생활 등 핵심 배출원을 집중 관리해 감축하며 산업부문에선 공공 대기배출사업장 117곳이 선도적으로 연료 절감과 가동시간 감축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발적 감축 협약에 15곳이 추가로 참여해 모두 80곳의 대형사업장이 자발적 감축을 실시한다.

 

이어 다량 및 비산 배출사업장 등 170곳을 대상으로 방지시설에 대한 적정운영 여부 등을 현장 점검하고 주요 산업단지에는 감시장비를 활용해 지자체와 불법배출 의심 사업장들을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집중관리도로 43개 구간에 대해 오염도 측정 등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농업잔재물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 50t 이상인 마을회관을 방문해 불법소각도 감독한다.

 

이영석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계절관리제 시행이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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