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 중인 50m 레인 공인3급 수영장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해 시업비를 확보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인구 증가, 도민체전 유치 등 투자사업 추진의 필요성 및 타당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재원 조달 방안과 지연 없는 신속한 사업 추진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운동장 내 300석 규모의 공인 3급(길이 50m) 수영장을 2026년 2월까지 건립할 예정으로 수영인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도민체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경기장 개보수 및 신규 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도 순조롭다.
앞서 지난 4월 특별조정교부금 68억원, 특별교부세 5억원 등에 이어 지난달 27일 내년 체육진흥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3억원 등 총 126억원을 확보하고 추가로 특별조정교부금 27억원을 신청한 상태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모든 경기장 정규 규격화를 완료하고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공인수영장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숨통이 트였다”며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조성된 모든 시설은 도민체전 이후 엘리트 선수 육성과 체육 동호인, 시민 여러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