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도로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께 안산 상록구 본오동 각골 고가도로에서 승용차 9대와 승합차 1대가 얽힌 10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다른 운전자들도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폭설로 인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블랙 아이스’를 형성,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비슷한 시간 안산 단원구 선부동 서안산TG 수원 방향 진입구간에서는 화물차와 승합차 간 추돌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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