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키움서 13승 평균자책점 3.68 기록…QS·탈삼진, 리그 2위 활약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를 영입, 2025시즌 외국인투수 선발을 마쳤다.
KT는 1일 “이미 KBO리그에서 한 시즌을 뛰며 검증된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계약했다”고 밝혔다. 헤이수스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헤이수스는 30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3승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둬 기량을 인정받았다. 퀄리티스타트 20회(리그 2위), 탈삼진 178개(리그 2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나도현 KT 단장은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와 제구력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시즌 선발진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헤이수스의 영입으로 KT는 이틀전 우완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한데 이어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도 재계약 협상이 상당한 진척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