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안산 지역에 때아닌 폭설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잇따르자 시 집행부의 폭설 대응 체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제294회 제2차 정례회의 심사’ 일정을 하루 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박태순 의장을 비롯해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이날 진행키로 했던 기획행정위 및 문화복지위와 도시환경위 의사 일정을 하루 연기한 29일에 실시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당초 12월3일까지였던 상임위 심사 기간도 준비일인 12월4일까지로 하루 연장했지만 12월 5일부터 예정된 예산결산특위 심사는 기존 의사일정대로 진행한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재난 대응 업무 소관 상임위인 기행위는 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 지역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데 이어 박태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의 개별 활동을 통해 지역 내 피해 현장을 살폈다.
박 의장은 “많은 눈이 한꺼번에 내려 안산에서도 피해가 일부 발생한 만큼 시 집행부의 대응 체계를 지원하고 시가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정례회 의사 일정을 조정했다”며 “시의회는 빠른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시 집행부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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