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최고 70㎝ 적설량에 피해 잇따라…김보라 시장 등 제설작업

김보라 안성시장이 폭설 피해 현장을 들러 보고 있다. 박석원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폭설 피해 현장을 들러 보고 있다. 박석원기자

 

지난 27일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안성지역에 최고 70㎝의 적설량이 기록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안성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기준 금광면에 내린 강설은 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삼면 65㎝에 이어 공도읍과 안성1·2·3동이 60㎝, 보개면 57㎝, 원곡면과 일죽면 등이 각각 48㎝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창고 비닐하우스와 주택, 가로수, 축산시설 등이 습기를 먹은 눈 무게에 붕괴되거나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현재 시는 15개 읍·면·동과 시청에 신고한내용을 토대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김보라 시장과 유태일 부시장 등은 긴급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또 전 공직자 제설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하는 등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비상대책 회의를 마친 김 시장과 유 부시장 등은 최고의 적설량을 보인 금광면과 대덕면 등지에서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이번 폭설로 인력 300명, 살포기 등 장비 260여대, 염화칼슘 4천165t 등을 투입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