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유일의 공립박물관 의왕향토사료관이 의왕 지역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부터 역사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땅속 유물을 전시한다.
‘발굴, 출토유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포일2지구와 이동ICD(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진행된 구제발굴을 통해 출토된 유물이다. 구제발굴은 아파트 공사나 도로공사 등에서 유물이 발견될 경우 그 유물이나 유적이 파괴되지 않도록 미리 조사하는 과정이다. 모든 발굴은 구제발굴로 진행됐다.
전시에선 구석기 시대의 뗀석기(찍개, 찌르개, 밀개 등)와 청동기 시대의 간석기(간돌화살촉, 간돌검, 돌도끼 등), 다양한 토기류 등을 선보인다.
땅 속에 묻힌 유물을 발굴하고 지상으로 꺼내는 과정과 의미, 발굴에 참여한 사람들의 노력과 이야기도 소개된다.
전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유물이 단순한 유물이 아닌 의왕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11월 14일가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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