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운행 지역 확대를 앞두고 개통식이 열렸다.
27일 시에 따르면 파프리카 운행 지역은 기존 운정신도시 등 파주 남부권에서 금촌동, 문산읍 등 북부권역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파프리카(Far-Free-Car)는 ‘어디서든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로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탄생시킨 전국 최초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다.
앞서 시는 파주교육지원청와 지난 3월 운정신도시 내 18개 학교를 잇는 노선으로 파프리카를 시범 운행을 했다. 당시 누적 이용자는 11만9천여명으로, 운정신도시 파프리카의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
이에 파프리카를 파주 북부권역으로 확대, 금촌, 문산권 파프리카는 모두 3개 노선으로, 친환경 수소버스 7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파프리카 G1, G2, G 3노선은 노선당 각 1대씩 운정을 기점으로 금촌을 거쳐 문산제일고를 잇는 노선이다. M1노선 2대는 당동리에서 세경고까지 운행하며, M2노선 2대는 금촌을 기점으로 세경고를 거쳐 문산수억고, 선유중학교까지 운행한다.
파프리카의 북부권역 운행 확대는 모든 버스에 친환경 수소버스를 투입했다는 점에서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는 기초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RE100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파프리카에 수소버스를 도입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수소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금촌과 문산 파주 북부로 확대되는 파프리카는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균형 있게 개선하고, 진정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프리카는 오롯이 시민을 위한 행정의 결실”이라며, “파프리카는 파주시가 자랑하는 학생 교통복지의 핵심 정책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 발맞춰 ‘모든 학생이 누리는 파프리카’를 파주형 교육정책이자 교통정책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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