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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 때린 거 사과해” 아버지 살해하고 자수한 아들

승인 2024-11-25 10:14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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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과거 저지른 폭력을 사과하지 않은 아버지를 죽인 아들이 자수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20분께 용인 기흥구 구갈동의 한 빌라에서 아버지 7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를 찾아가 과거에 자신을 때린 것을 사과하라고 주장했지만, B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경찰에 자수했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아들#존속살인#용인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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