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의 2단계 첫 사업인 ‘시티오씨엘 6단지’가 완판됐다. 지역 안팎에선 지난 2021년 공급했던 시티오씨엘 1·3·4단지 완판에 이어 6단지까지 단기간 분양 성공을 이어가면서 시티오씨엘이 인천의 인기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들어설 6단지가 100% 계약을 끝냈다. 지난 10월29일부터 이뤄진 정당계약과 이후 예비당첨자 계약, 잔여세대 무순위 청약 및 계약 등을 통해 10일만에 1천734가구가 모두 팔려나간 것이다.
앞서 6단지는 높을 청약률로 이 같은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지난달 8일 1순위 청약에서 최고 50.7대 1,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녹록치 않은 분양 시장 상황과 1천734가구의 대단지 임에도 우수한 입지 및 상품과 가격 경쟁력 등이 부각,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천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먼저 공급이 이뤄진 3개 단지를 통해 입지나 상품성, 프리미엄 등의 검증이 끝난 상황에서 주변 단지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이 이 같은 6단지 완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6단지 완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7단지로 쏠리고 있다.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들어설 7단지는 6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내년 2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7층 9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천453가구 규모다.
한편,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티오씨엘 첫 분양 단지인 1천879가구 규모의 3단지는 지난 16~18일 사전점검을 끝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 초역세권 단지에 대규모 상업시설 및 영화관 등의 주거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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