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끼워팔기식 경기국제공항 조성, 끝까지 막겠다"

국토부 관계자 면담서 반대 의견 전달

image
송옥주 국회의원. 송 의원실 제공

 

송옥주 화성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화옹지구 경기국제공항 선정 등에 반대의사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면담은 국토부 추진 예정인 ‘수도권 공항의 항공운송 처리능력 분석 연구’가 경기국제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점검차 진행됐다.

 

앞서 지난 8일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 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 화성 화옹지구와 평택 서탄면, 이천 모가면을 선정했다.

 

송 의원은 해당 연구용역이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밑그림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구체적 방향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토대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시의 강력한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도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화옹지구를 선정한 것은 화성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국토부 연구용역의 추진 여부를 원점 재검토해야 하며 시민 동의 없는 끼워팔기식 경기국제공항 조성 추진을 끝까지 막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