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18일 수원특례시가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추진에 앞서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원특례시 제공
지난 18일 수원특례시가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추진에 앞서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는 수원특례시가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주민설명회,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이찬용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시의원,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가 모인다면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고도제한 완화가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의 간절함이 합당한 응답을 받기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환영사 이후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이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기대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수원역 주변과 구도심의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과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소개했다.

 

설명회가 종료된 후 참석자들은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를 관람했고 일월수목원을 돌며 고도제한 완화를 주제로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일에도 국회에서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 그동안 군공항 고도제한으로 인해 수원 지역의 발전이 불균형하게 이뤄지고 주민 재산권 피해가 초래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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