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중소기업들의 안전 관련 전문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화성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8월14일부터 9월22일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 212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종합경영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정부 주요 정책 추진 및 이슈에 따른 산업 내 영향력 등을 분석하기 위해 추진된 조사는 ▲기업 일반 현황 ▲산업안전보건 관리 ▲외국인 인력 고용 등 세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역 내 기업의 96%가 산업안전보건 관련 법령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기업 58%가 겸직 인력을 안전 업무에 배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66%의 기업이 내국인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성지역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대학과 협력해 산업안전 계약학과를 신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화성지역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화성시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강화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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