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국힘, 이천1)은 지난 18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3급지 소재 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기숙사 운영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감사관의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과 관련해서는 우수공무원 ‘보상’만큼 적극행정 공무원 ‘면책제도’ 운영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게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경기도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 현황’에 따르면 도내 기숙사 설치 고등학교는 총 123개교다. 이 가운데 현재 기숙사 운영교는 105곳, 미운영교가 18곳이며 미운영 사유는 기숙사 입사 희망 인원 미달(16곳)이 가장 많았고 리모델링 공사와 시설노후화가 각각 1곳이다.
김 의원은 “미운영 사유가 기숙사 입사 희망 인원 미달인 것은 사실 표면적인 이유로 진짜 원인은 시설 노후화로 기숙사 희망학생이 적음에 있다”며 “3급지 외곽지역 소재 학교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 차원에서 기숙사 운영이 필요하고 시범적으로 일부 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해 기숙사 운영을 활성화 해 그 효과를 평가할 것”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기숙사 사감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도교육청 감사관에게는 도교육청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과 관련, “공무원에게 적극행정을 기대하려면 보상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면책도 필요하다”며 “엄청난 트라우마를 양산하는 면책 증명 과정이 적극행정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면책 신청 절차를 간소화 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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