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젠틀맨, 수원컵사회인야구 4강 동행

각 두 자릿수 안타의 알파브레이브스· 수원페가수스 제압
전국팀 경기서는 17안타 야구월드·귀족이 준결승전 동행

17일 수원탑동야구장에서 ‘제9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수원지역팀 8강전 알파 브레이브스와 ABBA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17일 수원탑동야구장에서 ‘제9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수원지역팀 8강전 알파 브레이브스와 ABBA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ABBA와 젠틀맨이 제9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서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ABBA는 경기일보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로 17일 수원탑동야구장에서 열린 수원지역팀 8강전서 3안타를 터뜨린 임영섭과 나란히 2안타를 기록한 황현, 이상형의 활약을 앞세워 알파 브레이브스를 8대7로 꺾었다.

 

1회초 알파브레이브스는 선두타자 유일한의 안타에 이은 도루 조병윤이 상대 실책으로 진루한 뒤 볼넷 3개를 얻어 2점을 선취했다.

 

ABBA는 1회말 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황현이 3루수 실책 출루후 이상형이 3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임영섭이 내야 안타, 이종원의 적시타로 2대2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나란히 2회 2점, 3회 3점을 추가해 5회초까지 7대7로 맞섰지만, ABBA가 5회말 드라마를 섰다. 선두타자 이호준의 내야 안타와 도루성공에 이어 최현민의 안타, 황현의 고의 4구로 만든 만루서 이상형이 끝내기 안타를 쳐 8대7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또 젠틀맨은 18안타를 폭발시켜 수원페가수스를 16대6으로 눌렀다.

 

젠틀맨은 1회말 2루타 2개와 3개의 안타로 5점을 내며 앞서갔다. 그러나 2회초 수원페가수스도 허태양의 3점 홈런에 힘입어 5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2점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난 젠틀맨은 3회말 5개의 단타와 박상규의 2루타 등으로 7점을 뽑아내며 14대5로 크게 앞선 끝에 승부를 갈랐다.

 

한편, 전국팀 8강에서는 전날 황금꽃을 꺾고 올라온 야구월드가 레드펄스에 17대6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고, 귀족은 에이포스에 4대3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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