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의 만남…‘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 성료

남양주시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성장지원센터(경기북부)와 함께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성장지원센터(경기북부)와 함께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제공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실질적인 만남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양주시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성장지원센터(경기북부)와 함께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여성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의 공공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공공기관과의 직접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 복지재단 ▲남양주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원자력안전재단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 마련된 30개의 상담 테이블에서 150여건의 일대일 구매 상담이 진행됐으며 81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통해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구매 성사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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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성장지원센터(경기북부)와 함께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제공

 

특히 경기 북부지역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행사들이 부족했던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북부 13개 시·군 및 민간 협의회가 협력해 공공과 민간 간의 칸막이를 해소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정삼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경기 북부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91개 기업, 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상담회를 통해 참여한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 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는 남양주시는 물론이고 경기 북부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더 넓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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