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영동군, 스포츠 교류 '우호증진'

오산스포츠 시민리그 교류전에 참가한 배드민턴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산시체육회 제공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오산스포츠 시민리그 교류전이 진행됐다. 사진은 교류전에 참가한 배드민턴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산시체육회 제공

 

오산시가 자매결연도시인 충청북도 영동군과 스포츠 교류 활동으로 양 시군 우호증진에 기여를 했다.

 

오산시체육회는 매년 개최하는 오산스포츠 시민리그 교류전을 지난 8일부터 3일간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 오산스포츠 시민리그 영동군 체육교류전’에는 오산스포츠 시민리그에서 우승한 7개 종목 선수 등 100여명이 참가해 영동군 선수와 열전을 펼쳤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족구, 볼링, 궁도, 파크골프 등 7개 종목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다. 체육회는 최종 우승팀에게 교류전에 참가할 특전을 부여해 매년 교류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7개 종목 선수들은 영동군과의 교류전을 통해 자매도시와의 스포츠 우정을 다지며 양 도시 우호증진에 기여를 했다.

 

오산스포츠 시민리그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공동체 스포츠리그로 연중,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형 스포츠리그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오산시체육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이번 2박 3일의 교류전을 계기로 양 시·군의 체육 뿐만 아니라 예술·경제·문화를 이끌어가는 가치 있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도 “이번 교류전이 양 시군의 우호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인 만큼 양 시군 체육인 여러분 모두 우정을 다지는 값진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와 영동군은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청소년 상호방문, 고향사랑 기부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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