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힘내세요!”…과천시 청소년들, 고3 수험생 응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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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과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청소년들이 수험생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선배님들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11월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역 내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됐다.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660여명의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들이 이른 아침 등교할 때 청소년들이 직접 나가 비타민 음료와 초콜릿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준비한 초콜릿에는 각자 적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지친 수험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후배들에게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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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왼쪽 네 번째)과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청소년들. 과천시 제공

 

이번 응원 활동은 8일 과천중앙고를 시작으로 11일 과천고, 12일 과천여고와 과천외국어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중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이승빈 학생은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온 선배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선배들이 후회 없는 선택과 멋진 결과를 얻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선배들이 시험 당일까지 힘을 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신계용 시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응원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후배들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이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과천시의 수험생 모두가 후배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당당히 시험에 도전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과천여객과 과천운수는 수능 당일인 14일, 관내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선 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수능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에게 제공되며 수험생들은 과천여객 및 과천운수에서 운영하는 1, 2, 3, 5, 6, 7, 8번 노선 버스에 탑승 시 운전기사에게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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